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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내추럴 와인은 귀여워 도서의 책소개, 저자소개, 발췌문

by Phil_Lab 2023.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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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 와인은 귀여워

 

내추럴 와인은 귀여워 도서의 책소개, 작가 이마리아 소개, 발췌문을 알아보겠다. 전자가가 아닌 초보자의 입장에서 내추럴 와인이 순수하게 빠져들게 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풀어나간 책이다. 내추럴 와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더 알고 싶지만 기존 관련 서적이 주는 무게감이 부담스러웠던 분들에게 아주 좋은 길잡이가 되리라 확신한다.

 

 내추럴 와인은 귀여워 도서의 책소개

무엇을 먹고 소비하는가에 관한 고민이 점차 커지며 트렌드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내추럴 와인. 이 책 《내추럴 와인은 귀여워》는 처음에는 라벨이 예뻐서 내추럴 와인을 마시기 시작한 한 그림 작가가 시음회, 바틀샵, 페어, 북토크 등에서 다양한 이들을 만나며 내추럴 와인을 알아가고, 내추럴 와인에 진심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림, 사진, 시음 노트, 에세이와 같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기록한 책이다. 작가의 기록을 함께 따라가다 보면 와인에 관한 지식을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다. “내추럴 와인에 순수하게 빠져들게 되는 과정을 자연스럽고 경쾌하게 풀어나간 책”이라는 최영선 대표의 추천사처럼 이 책에는 좋아하는 마음을 기록한 즐거운 발자국들이 가득하다. 좋아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라서 가능했던 꾸준한 기록들, 동시에 좋아하다 보니 하나의 취향이 된 이마리아 작가의 와인 이야기. 이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연스레 와인 한잔이 떠오를 것이다. 오늘 밤, 내추럴 와인 한잔과 함께 새로운 취향의 세계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저자 이마리아 소개

런던예술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심리치료를 전공했다. 여행지와 일상의 풍경 속에서 이야기를 찾고, 드로잉과 페인팅으로 기록하는 그림 작가로 살고 있다. 재개발로 사라지는 서울 곳곳의 모습을 담은 《사라지는 것들을 위하여》, 광활한 애리조나의 풍경을 그린 《Arizona Series》, 관계 속에서 느낀 것들을 담은 그림책 《마음속 빈자리》, 괴로운 순간이 올 때마다 그린 나무들을 엮은 화집 《NAMOO》, 평안을 얻기 위해 향한 제주에서 보고 수집한 장면을 모은 화집 《평안에 닿고 싶은 마음》을 펴냈고, 김금희 소설 《복자에게》 동네서점판 표지 일러스트를 그렸다. 자연을 존중하고 밭을 사랑하는 생산자들에게서 나온 건강한 포도로 만든, 다양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는 술. 알면 알수록 매력 있는 내추럴 와인에 빠진 과정을 《내추럴 와인은 귀여워》에 담았다.

 발췌문

P. 6.  만약 당신이 새로운 것보다 익숙한 것을 좋아하고 모험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면, 내추럴 와인의 이런 부분을 조금은 불편하게 느낄 수도 있고 이 책에 크게 관심이 생기지 않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호기심러인 저 같은 분들이 이 책을 펼치셨다면… 어쩌면… 헤어 나올 수 없는, 출구 없는 매력적인 세계에 발을 들이셨을지도요? P. 35~36. 수많은 개성 있는 라벨들은 시각적인 것에 민감한 나를 내추럴 와인의 세계에 더 끌리게 하기에 충분했다.여러 와이너리에서 각자의 개성을 라벨에 표현하고 있다. 앤더슨 프레드릭 스틴의 와인 라벨에는 그가 직접 지은 한 편의 시 또는 가사 같은 와인 이름이 쓰여 있다. 아주 미니멀한 책 커버 같은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 쥐라 지역의 순수 자연주의 양조가인 디디에 그라프의 와인 라벨은 포도밭에 살고 있는 새가 그려져 있고 애호가 사이에서 ‘참새 와인’으로 불린다. P. 154~155. 모험을 하면서도 내 취향에 맞는 와인을 고를 수 있는 안목을 가지기 위해 와인 바틀샵과 수입사의 SNS 계정에서 와인 리스트를 끝없이 스크롤링하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각적으로 한눈에 잘 정리되어 있는 와인 노트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요. 자세한 설명을 읽는 것도 좋지만, 음악 취향이 맞는 사람의 플레이리스트를 듣는 것처럼 와인 노트를 공유한다면… 그러면 누군가의 와인 모험 성공률도 조금 더 높아지지 않을까? 이 장에는 그렇게 나 말고 혹시 시음 노트를 찾아 헤매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며 만들었던 와인 노트를 담았습니다. P. 167. 1700년대부터 8대째 이어지고 있는 유서 깊은 와이너리. 라벨에는 암모나이트가 그려져 있다. 포도밭은 수억 년 전 중생대 쥐라기의 바다가 솟아오른 곳이라 하얀색과 푸른색의 암모나이트 화석으로 뒤덮인 석회암 토양이며, 지금도 화석을 주울 수 있다고 한다. 이렇듯 독특한 테루아에서 자란 포도로 만든 라 뚜레즈의 와인은 최고의 미네랄리티를 자랑한다. P. 198. 구트 오가우는 오스트리아 부르겐란트에 오가우라는 가상의 작은 마을을 만들어 와인에 캐릭터를 부여한 재밌는 프로젝트이다. 6가지 포도 품종이 각각 블렌딩되어 만들어지는 구트 오가우의 와인들은 와인의 성격을 보여주듯 인물이 들어간 레이블이 붙여진다. P. 208. 어느 날 우연히 들른 한 골목의 빈티지 상점에서 꽃 그림이 그려진 유리잔을 보았습니다. 문뜩 캔버스나 종이가 아닌 매일 쓸 수 있는 실용적인 물건에 내 그림을 그려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을 그리고 디지털 파일로 만들어 잔에 인쇄하는 방법도 있었어요. 하지만 하나하나 조금씩 다른, 손맛이 느껴지는 특별한 작업이 더 의미 있을 것 같았죠. 그래서 와인잔에 직접 드로잉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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